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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진] 시트러스 향수 추천 봄향수 추천 향수 매거진센트진 2024. 3. 8. 17:53반응형
이번글은 센트진 매거진 광고를 좀 해보려고 해요.
사실 저희는 아직 많이 알려진 매체가 아니고
시향지 매거진이라는 컨셉도 처음 시작하다 보니,
이게 어떤 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정말 광고라서 쓰는 그런 컨텐츠가 아니라
제가 다 시향해보고 착향해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제품만 선정해서
매거진에 시향지를 쏙쏙 넣어드렸으니
조금 더 읽어 주셔도 좋겠습니다 :)
센트진은요?
국내 최초(라고 생각하는)
향수 시향지 매거진입니다.
향수관련 기사나 유튜브, 블로그를 보았을 때
실제로 어떤 향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메인 노트는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마음에 안드는 향도 있었고
설명을 봐도 어떤 향인지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백화점까지 왕복시간이 꽤 걸리는 곳에 살고 있다보니
시향하러 나서기가 힘들었구요,
한번 시향할 때 코가 느낄 수 있는 건 5개 내외인데
욕심부려 10개, 20개 시향하고 나면 향이 섞여서
어떤 것이 좋은지 모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매거진을 발간했습니다.
"온라인 정보는 홈페이지, 블로그, 뉴스레터, 인스타그램으로.
오프라인으로는 실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시향지 매거진 발행으로"
Vol.1이 출간되고 조금 더 니치한 브랜드를 소개해보자 해서
Vol.2를 발간하게 되었어요.
Vol.2의 첫번째 라인업은
메종 드 아말릭의 매그놀리아(MAISON DE AMALIC, Magnolia)입니다.
메종 드 아말릭의 브랜드 슬로건은
SATISFACTION, THE FIVE OF SENSE
입니다.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다섯가지의 감각을 만족시키는 향 오브제를 채워 넣어
공간을 색다르게 물들이는 브랜드
라고 해요.
센트진에서 소개한 건 매그놀리아 라는 퍼퓸이죠.
메종드아말릭에서는 5가지 퍼퓸이 나오는데
우디한 컬리넌, 콘스탄틴 과 약간 가벼운 매그놀리아, 타히티
그 사이 어디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인 로얄 오키드 가 있습니다.
매그놀리아는 시트러스함으로 시작해 플로럴과 파우더리함을 갖춘 향이에요.
처음에 맡으면 향이 약하지 않나 싶은데
잔향은 꽤 오래 갑니다.
아침에 뿌리고 나가면 저녁에도 손목을 살짝 스칠 때마다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향이에요.
평소 은잔파(은은하고 잔잔한 향 좋아하시는 분)라면 눈여겨 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트러스 하면 생각나는 상큼달콤한 블러드 오렌지 향이 매력인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의 아란치아 로사(LABORATORIO OLFATTIVO, Arancia Rossa)입니다.
이탈리아어로 후각(올파티보) 실험실(라보라토리오) 이라는 뜻으로
아트와 향의 조합으로 탄생한
혁신적인 니치 컬렉션을 선보이는 이탈리아 니치 퍼퓨머리에요.
특히, 비아지오 인 이탈리아 컬렉션은
제가 좋아하는 장 끌로드 엘레나의 작품입니다.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행복의 나라 이탈리아를 닮은 향기를 창조하고 싶었습니다.
시트러스 과일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하루 종일 미소 짓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마스터 퍼퓨머 장 끌로드 엘레나 Jean-Claude Ellena>다채로운 행복이 묻어 있는 이탈리아의 일상을 향기로 표현하기 위해
장 끌로드 엘레나는 만다린, 베르가못, 레몬, 오렌지를 모티브로
아란치아 로사, 만다리노, 베르가모토, 리모네의
시트러스 컬렉션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나 이 컬렉션은
테마가 되는 시트러스 향기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코롱의 장점과
오랜 향기 지속성을 지닌 퍼퓸의 장점을
모두 살린 퍼퓸 코롱으로 창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속력과 부향률은 만족스러우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이 참 좋았어요.
제 피부 기준 잔향은 4~5시간 정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뜻하고 가벼운 노트가 특징이기에,
다른 향수와 함께 레이어링해서 쓰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세번째 소개드릴 향수는
골드필드 앤 뱅크스의 퍼시픽 락 모스(GOLDFIELD&BANKS, Pacific Rock Moss)입니다.
시트러스 하면 저는 푸른 해변에서 시원한 레모네이드 쭈욱~ 땅기는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구요.
상큼한 시트러스로 시작해 푸른 마린노트로 진행하는 퍼시픽 락 모스는
댄디한 남자분들에게도, 중성적인 노트를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호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입니다.
호주의 자연을, 세계 향수의 중심지인 프랑스의 향수 생산 공정을 활용하여
향수를 표현하고 있다고 해요.
이 브랜드는 붉은 모래 사막, 푸른 숲, 찬란하게 빛나는 바다까지
다양한 모습을 지닌 호주의 대자연을
자연스러운 향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뜨거운 바위 밑에서
철썩거리는 파도의 시원함과 따뜻한 여름 밤으로 바뀌어가는 긴 하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졌다는 퍼시픽 락 모스.
날씨가 더워졌을 때, 커플향수로 쓰기에도 참 좋겠다 싶었답니다.
이번엔 시향지가 아닙니다~ 무려 러기지택으로
저는 차에 걸어뒀는데 2주는 충분히 시향할 수 있었던 아이템입니다.
호텔 도슨의 룸 넘버 792(HOTEL DAWSON, Room No. 792)는
호텔의 아침, 라임과 민트향 듬뿍, 에이드 한잔을 함께 하는 느낌이에요.
방안을 상큼함으로 가득 채워
아침햇살과 함께 나를 기분좋게 하는 향입니다.
호텔이라는 상징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사람들의 오감과 감정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분의 감각을 깨워주는 브랜드호텔에 간 느낌, 어떠신가요?
고급스럽고 대접받는 느낌에 여행의 설레임까지 함께이지 않을까요?
호텔도슨의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는 이런 느낌을 전해줍니다.
디퓨저 패키지도 너무 예뻐서, 집들이 선물로도 참 좋더라구요.
바디제품과 립밤도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향이라
바르면 존재감 뿜뿜입니다. ^^
마지막은 시트러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솝의 테싯(AESOP, Tacit)입니다.
1987년 설립된 호주의 코스메틱 브랜드로그리스의 우화 작가이자 이야기꾼인 ‘이솝’의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쓰고 있어요.
이솝의 홈페이지에는 테싯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어요.
지중해 연안, 전통적인 코오롱의 고풍스러운 우아함, 영화(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예술가(조르조 데 키리코), 특정한 그린 색조(팬톤 no. 363) 등 다양한 영감에서 탄생했습니다.
상쾌하면서 파릇파릇하고 흙냄새가 있는
자연적인 향을 좋아하신다면, 테싯도 아마 좋아하실 거에요.
이 향들을 모아모아, 센트진 Vol.2 CITRUS에 담았습니다.
이제 겨울의 무거움에서 벗어나 봄을 준비하는 시기에요.
시트러스의 매력을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센트진 매거진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능합니다.
회원만 배송비만으로 구매가능하니, 상큼한 시트러스를 직접 느껴보시고 싶다면 회원가입 후 구매 부탁드려요!
센트진 Vol.2 [ CITRUS ] (scent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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