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냄새 향수 SKIN SCENT 궁금하지 않나요

살냄새란 뭘까요?

글자 그대로 살에서 나는 냄새인가요?

 

체취라고 하기엔 향긋한 이미지가 있고,

사과나 장미처럼 특정한 냄새라고 하기엔 사람마다 다릅니다.

애매하고도 불특정하지만

다들 살냄새라고 일컫는.

참 요상한 향이 아닐까 해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향수냄새가 아니라 내 살냄새라고 우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 향수 좀 뿌렸어!

하는 독특하고 강한 향은

오히려 민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유교문화가 강한 한국에서는

특히나 이런 은은한 향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센트진 vol.3는

SKIN SCENT 살냄새로 주제를 잡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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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비누 냄새를 하루 종일!
마인퍼퓸랩 올라 Mine Perfume Lab Olla’

 

비누냄새 싫어하시는 분 있을까요?

마인퍼퓸랩의 올라 OLLA'는

아기냄새, 도브비누향, 존슨즈베이비로션향으로 유명합니다.

단일노트 밀크 MILK로, 처음 뿌리면 쨍한 비누 향에서

점점 내 살냄새처럼 느껴져요.

보통 비누 향들은 금방 날아가는 편인데,

올라는 꽤 오래 지속됩니다.

(제기준 5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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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룸 가득 수증기 냄새~
센녹 애프터 배스 Sennok After Bath

 

요즘 핫한 브랜드, 센녹의 향수입니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나면, 샤워룸에 꽉 찬 수증기 냄새 아시나요?

살짝 매캐하기도 하고, 촉촉하면서

비누향과 함께 나는 그 냄새요. ^^

센녹의 애프터 배스는 이름처럼 목욕 후의 그 냄새를 닮았습니다.

 

목욕녀라는 불리의 이리드말트와도 비슷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리드말트가 워터베이스인데 반해

센녹은 알코올베이스 향수라는 점이에요.

향료도 미묘하게 달라서,

느낌은 참 비슷한데 좀 안 맞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베이스의 장점이 지속력과 강함이라,

불리보다 세고 오래가는 수증기 냄새를 원한다면

요거 한번 시향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향수만 있는 게 아니라, 바디제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어서

바디제품으로 향을 즐기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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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필요해!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니드유
Laboratorio olfattivo Need_U

 

니드유 Need You.

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이 향수에 있어서는 향을 표현하기 위해 피부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옷이나 시향지에서는 향이 거의 나지 않고

살에서만 은은하게 표현되는 향이 있어요.

 

강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니드유 착향시에

향이 너무 약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암브록산 자체가 은은한 데다

탑 미들의 레몬과 화이트플라워 향을

일부러 약하게 넣은 것 같아요.

살냄새를 제대로 표현하려고 말이죠. ^^

전 보통 향수를 한두번 뿌리는 편인데

니드유는 네번 뿌립니다.

탑노트에 비해 잔향이 오래남아서

끝까지 있는 듯 없는 듯 살냄새로 남아 있는 향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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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살냄새~
딥티크 플레르 드 뽀 Diptyque Fleur de Peau

 

살냄새로 가장 유명한 니치 향수는?

바로 플뽀라고 불리는 플레르 드 뽀입니다.

핑크페퍼콘으로 시작해서

아이리스, 머스크, 암브레트 씨드로 이어지는 파우더리함이

분냄새와 살냄새의 대표향수로 기억되게 합니다.

캐시미어 니트와 연필 냄새도 연상되는 향으로

봄 여름 보다는 가을 겨울의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향수에요.

커플로 딥티크 브랜드를 사용하신다면

플레르 드 뽀와 오르페옹을 추천합니다!

첫 향은 다르지만, 잔향은 비슷해지면서

너무 잘 어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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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여리한 풀꽃이 내살 위에!
로에베 아이레 수틸레사
LOEWE Aire Sutileza

 

좀 더 프레쉬하고 플로럴한 살냄새를 찾으신다면?

로에베 아이레 수틸레사를 추천드려요.

처음은 그린 향과 만다린 향이 상큼하게 올라오고

바로 자스민, 뮤게의 깨끗한 꽃향기가,

마지막은 머스크로 마무리 되며

파우더리한 풀꽃이 살냄새로 남거든요.

허브랑 자스민, 은방울꽃이 막 뿌려진 욕조에서

목욕하고 나온 것 같은 향입니다. ^^

오 드 뚜왈렛이라 지속력은 좀 아쉽지만

그만큼 가벼워서 지금 계절에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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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향수인지 자세히 설명드린다고 했지만

각각 느끼는 바는 다 다릅니다.

저에게는 좋은 향이 어떤 분에게는 머리아픈 향일 수 있고,

다들 싫다는데 저만 너무 좋아하는 향이 있기도 하거든요.

 

오묘한 향이기에

설명 보다는 직접 맡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향수 취향 찾기는 많은 시향 경험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까요.

 

센트진은 향의 경험을 제공해드리고자

매거진을 발행합니다.

오차 많은 향의 설명보다

직접 맡아보는 나의 경험이

훨씬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여깁니다.

 

센트진의 vol.3 SKIN SCENT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나만의 살냄새 찾기 (scentzine.com)

센트진 Vol.3 SKIN SCENT - SCENT_ZINE

https://smartstore.naver.com/scent_zine/products/10218785071

시향지 매거진 : 센트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