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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와 섬유향수, 룸스프레이 차이점이 뭘까요
    센트진 2023. 7. 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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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향수라는 제품들이 시중에 꽤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떤 때에는 섬유향수란 이름으로,

    또 룸스프레이라는 이름으로,

    가끔은 방향제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만

    향수라고 마케팅 하고 있는

    그 섬유향수와 향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가격이죠.

     

    섬유향수의 가격은

    대부분 1만원 전후입니다.

     

    그에 비해 향수는?

    많이 비싸죠...

    특히나 니치퍼퓸으로 불리는

    백화점 브랜드의 경우,

    100ml에 20~30만원 정도의 판매가가 붙여져 있습니다.

     

    그럼 그차이는 어디에서 날까, 궁금하시지 않나요?

     

    향수와 섬유향수의 차이,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가장 큰 차이는

    화장품인가? 생활화학제품인가? 입니다.

     

     

    화장품법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인증절차도 깐깐하고, 품질관리 및 시설관리,

    안전관리 및 제품표준서 등을 모두 갖추어야 하며

    일정 온도나 습도 등에 버티는지

    안정성시험 등도 필수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로 화장품제품을 인증, 생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물론 OEM이나 ODM의 좀더 편한 방법은 있지만,

    화장품으로 인증받기는 생활화학제품보다 매우 힘듭니다.)

     

     

    그에 비해, 섬유향수는

    생활화학제품에 속하기 때문에

    향료의 사용이 화장품보다 다양하고

    인증 및 판매도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인증비용도

    화장품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화장품의 관할부처는 식약처이고

    섬유향수를 비롯한 방향제의 관할부처는 환경부입니다.

     

    인체에 적용되는 것들의 규제는

    환경 규제보다 많이 까다롭습니다.

     

    예전에 가습기살균제가 문제가 되어서

    화장품에는 하나도 쓰이지 못하게 되어버렸죠.

    규제 정도가 생활화학제품과 화장품은 다르기 때문에,

    섬유 향수를 몸에 뿌리거나 직접 호흡기로 맡는 것은

    그래서 목적에 맞지 않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향수와 섬유향수는

    향수베이스와 패브릭베이스가 다르고,

    부향율이 달라 향료가 들어가는 양이 다릅니다.

     

    과도한 마케팅 비용 및 향수포장의 과대 등도

    비싼 향수가격에 영향을 주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화장품법에 걸리느냐 아니냐

    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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