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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Perfumery Magazine 씨센트 C scent
    센트진 2023. 7.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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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진은 향에 관한 매거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길을 걸어오신

    많은 선배님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하고

    구글링을 많이도 했지요.

    그렇지만, 생각보다 향수잡지, 향전문지가

    흥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신 거겠지요...

     

    종이잡지들이 쇠락의 길을 걸은 것도

    벌써 오래전 일인 것 같습니다.

    꽤 많은 유명잡지들이 폐간되었고,

    종이로 읽는 정보보다

    SNS와 뉴스레터 등으로 구독하고 팔로우 하는 정보들이

    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시대이구요.

    시대의 변화에 센트진도 편승해야겠지만,

    이전의 매거진이 방식의 문제이지

    내용과 퀄리티의 문제가 아님을 알기에,

    지금 살 수 있는 씨센트 C scent를

    모두 구매해 보았어요.

     

    제손에 들어온 5권. 금액보다 10배, 100배의 정보를 담고 있는 고퀄매거진.

    단종되고 살 수 없는 것 제외,

    저는 5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매거진에는 꽤 많은 양의 정보들과

    전문가적 센스가 녹아져 있었어요.

     

    향기를 보다, 향기를 만들다.

    향을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는

    씨센트.

    2011년 창간이라니 참 일찍 시작했구나 싶어요.

     

    빈티지 향수의 세계. 여기도 발들이면 무서운 동네...

    각각의 권마다 주제가 있고,

    주제에 관한 내용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향수만 가지고 잡지 한권을 채울 수 있을까?

    라는 우려는

    읽으면 읽을수록 사라져갔습니다.

    그리고 씨센트에 빠져들었어요.

     

    발간 당시 유행했던 향수들을 볼 수 있어서, 추억이 새록새록.

    예전의 향수를 보면서,

    새삼 추억에 젖기도 하고,

    이런 명작이 나왔었구나 싶기도 하고,

    잡지는 그렇잖아요~

    읽으면 시간때우기용이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재미있다는거~~

    씨센트는 시간때우기용으로 치부하기엔

    내용이 너무 고퀄들이 많았어요.

     

    K Scent, K perfume 시대를 예견한 잡지. 그때부터 시작되었군요.

    2010년대로 돌아가서,

    그때의 향수와 공방, 트렌드를 살펴 보는 것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기분을

    잠시나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브랜드도 많아서

    아쉬움도 남구요.

     

    향수박물관 기행. 언젠가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향수에 관한 정보를 이것저것 모으기엔

    참 많은 노력이 들어갑니다.

    이미 많은 시간을 향과 함께한 분들의 잡지를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향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니즈가 늘어갈수록

    제대로된 정보와 체험에 대한 욕구도 높아집니다.

     

    센트진은

    향수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뉴스레터 발행과,

    직접 향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향지가 포함된 매거진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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