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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마르지엘라향수, 위스퍼 인더 라이브러리, 우디바닐라센트진 2023. 7. 20. 17:35반응형
어제 댕겨온 프래그런스 컨설팅 이야기
이어나가봅니다.
어제 제가 예약한 곳은
요즘 핫한 "메종 마르지엘라" 였어요.
프래그런스 컨설팅이
브랜드마다 좀 다르다고 하던데,
제가 간 롯데부산본점의 매니저님은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좋은 시향과 쇼핑을 할 수 있었답니다.
감사해요~~
메종마르지엘라는
레플리카 라인들로 거의 디피되어 있는데요,
레플리카 라인은 모두 오드뚜알렛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드뚜알렛이라 지속시간이 짧긴 하지만
또 오전과 오후 향수를 바꾸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히려 너무 잔향이 오래가는 향수보다는
이렇게 짧게 트레일을 가져가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우디한 것부터 먼저 보여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취향은 어디 가는게 아니니까요. ㅎㅎ
제일 먼저 시향해 주신건
재즈클럽이었습니다.
Fragrance Description :
Heady cocktails and cigars라고 되어 있는데
달콤한 느낌이 있는 럼 느낌이었어요.
옆으로 몇개를 시향했는데,
딱 이거다 하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그러다 Whispers in the Library
를 시향하게 되었어요.
매니저님께서, 이건 잔향이 진짜 괜찮다고
잔향을 남겨놓은 시향지를 먼저 주셨고,
그다음 새로 뿌린 향을 맡아보라고 하셨어요.
Fragrance Description :
Paper and waxed wood라고 되어있는데요,
첫향은 후추향이 강하게 쏜다면
뒤로 갈수록 오래된 목재냄새, 나무냄새가 나면서
도서관 느낌을 물씬 줍니다.
거기다 바닐라의 따스함까지~~
페퍼랑 우디가 이리 잘 어울릴 일인가요?
매니저님은 이걸 잠뿌 하신다고 고백하셨어요~
베개 칙칙하면 코킁킁 하면서 꿀잠 잘 수 있을 듯요 ^^
사실 메종마르지엘라 하면 레이지 선데이 모닝만 떠올렸거든요.
젤 대표적이고, 젤 무난하구요.
근데 위스퍼 인더 라이브러리는 정말
몇개 안되는 향조로, 넘 고급스런 향이 나더라구요.
게다가, 매니저님의 특급소식!
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12월에 단종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리얼리?
그날은 이것 말고 "언타이틀드 로"를 사들고 오긴 했지만
(여름에 페퍼바닐라를 뿌리긴 힘들것 같아서요 ㅠㅠ)
12월 전에 다시 돈모아서, 이아이 사러 가려구요~~
메종마르지엘라 레플리카 계열의 가격은
30ml기준 98000원이고
100ml는 185000원입니다.
매장에서는 100ml를 사는 분들께
10ml도 판매한다고 했는데,
(10ml향수 단독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ㅠㅠ)
10ml 나오는 향수종류가 한정적인 것 같더라구요.
위스퍼 인더 라이브러리는
10ml가 없다고 하셔서,
다음에 100ml 사러 오는 날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전 바이레도의 집시워터도 엄청 좋아하는데요,
조금 다르지만 이 위스퍼 인더 라이브러리도
너무너무 좋네요~
우디바닐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시향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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