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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기 잘 맡는 법, 향을 즐기는 방법, 후각훈련
    센트진 2023. 8.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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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향을 하러 가게 되면

    다시 못나올것처럼(사실 나오기 쉽지 않긴 합니다)

    향을 엄청나게 여러개 맡게 됩니다.

     

    궁금한 향 3~4개 정도 맡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들 하는데,

    현실은....

     

    짧은 시간안에 향기 잘 맡는 법, 향을 즐기는 방법

    도 필요하겠죠?

     

    잘 먹는 방법을 알면

    좀더 맛있게 즐길 수 있듯이

    향도 방법을 알면

    좀더 편안하고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럼 센트진과 함께

    향기 잘 맡는 법 알아보시죠.

     

     

     

     

    향을 잘 맡기 위해서는

    어떤 향이 무엇인지 아는 후각훈련이 우선이겠죠?

     

     

    후각훈련은 와인을 배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계속 규칙적으로 향을 맡아보고,

    각각의 특성을 익히며,

    서로 다른 제품들을 비교 대조하는 과정이죠.

     

     

     

    시향할 때에는 실생활과 연관시켜

    확실히 아는 향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른 향과의 차이를

    비교분석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시향장소로는 매장이나 백화점처럼

    여러 향이 섞여있거나, 복잡한 곳이 아닌

    혼자만의 조용한 공간이 좋습니다.

     

    발향을 위해, 온습도가 적절하고 다른 향이 없는 장소에서

    시향하고자 하는 향을 뿌려서 맡아보는거죠.

     

    하얀 캔버스 위에 색을 입히는 과정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향수의 경우에는 향원액이 아닌 희석된 제품이기에

    바로 맡아도 되겠지만

    알코올 희석된 향수의 경우

    알코올을 날린 다음 시향하여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향수를 뿌린 후 착향시간을 약간 두는 것이

    향을 맡기엔 좋죠.

     

     

    후각은 피로를 빨리 느끼는 감각입니다.

    그래서 시향은 시간싸움이기도 합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면

    후각이 마비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시각과 청각을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

      

     

    향을 맡을 때마다

    블로그 포스팅이나 노트를 적어두시는 분들이 많은데

    참 좋은 습관인 것 같아요.

     

    향을 맡은 후 기억은

    계속해서 흐려지기 때문에

    시향노트를 만들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어디든 말입니다.

      

     

    시향 후에는 후각을 충분히 쉬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 시향할 때 빨리 피로해지지 않겠죠?

     

     

    제라늄 오일에 대해, 조향사분들이 쓰시는 후각노트를

    센트진은 간략히 줄여서 구성해 봤어요.

     

    출처) 프래그런티카.

     

    그리고 센트진표  시향노트도 만들어봤답니다.

     

    이렇게 폼을 만들어두니

    정리해서 보기 참 좋네요.

     

    앞으로 향수 시향기를 요렇게 정리해두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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