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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그린 노트 그린 향수 풀향수센트진 2023. 8. 21. 09:44반응형
자연의 향기 좋아하십니까?
자연 하면 아무래도
나무, 흙, 따사로운 햇살, 바다내음
같은 것들이 떠오르는데요.
그중에 싱그러운 그린 노트는
향수로 많이 사용될 정도로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향입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어릴 때 유행했던
(이러면 나이 나오나요? ㅋㅋ)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도
그린 향수 입니다.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오늘은 센트진과 상쾌하게
그린그린한 향수에 대해 알아보시죠.
그린노트는 자연적이기 때문에
호불호를 크게 가리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린노트를 메인으로 쓰면
사람 같지 않고 사물 같아지는 느낌 때문인지
조향을 할 때에는 변조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디퓨저의 경우에는 그린그린하거나
흙내음 진하게 나는 노트도 많이 쓰게 되죠.
그린계열의 향기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중적이고 유명한 계열을 뽑아보자면
그린티 계열, 그린 리프 계열, 갈바넘 계열, 아이비 계열
등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허니써클처럼 그린 플로럴 계열도 있구요
아니시 노트(Anisy note) 계열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로럴, 우디, 프레쉬한 느낌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그린노트의 대표향수에는
먼저 설명드린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
발망의 방베르, 에스티로더의 플레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병만 보셔도 그린그린 하시죠? ^^
방베르는 그린향수의 고전 같은 느낌입니다.
1947년 출시되었다가, 1991년 Calice Becker에 의해
재구성 되어 런칭되었어요.
그린노트와 갈바넘, 오크모스, 베티버 등이 함께 어울어져
신선하고 씁쓸한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플레져도 그린 플로럴로 유명한 에스티로더의 1995년작 향수입니다.
봄,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상쾌하고 신선한 꽃향기를
선사하는 '즐거움들'이죠.
덥지만, 신선한 그린노트와 함께
오늘 하루도 신선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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