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베이스 향수(요즘 핫한 불리)

워터베이스 향수가 점점

핫해지는 것 같은 느낌,

저만 받는 것 아니겠죠?

 

작년에 출시한 '쟈도르 퍼퓸 도'를 보며

앞으로 Water based perfume이

알콜베이스를 위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수는 다 알콜베이스 아니었어?

 

네, 그렇진 않습니다.

오일 100%의 Attar가 있구요,

롤온 형태의 오일베이스 향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일베이스 퍼퓸이

핫하다고 보긴 어렵죠.

최근의 워터베이스 향수 붐을 이끄는 건

뭐니뭐니해도

불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워터베이스 향수.

넌 누구냐?

저랑 함께 알아보시죠. ^^

 

 

워터베이스 향수의 가장 큰 특징은

알콜프리, 솔벤트프리입니다.

 

알콜대신 물을 베이스로 사용하기에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에멀전 기술을 사용해서

물방울과 기름방울을 잘게잘게 쪼갰죠.

 

그렇지만 천연 방부제인 알콜이 없으므로

방부제 첨가가 필요하구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물과 기름은

자꾸 분리하려고 하는게 본성이죠.

그래서 사포닌 등 식물성분인

가용화제 역할성분을 첨가해줍니다.

 

아무래도 알콜보다 자극성이 적기에

민감성피부, 알러지피부, 임산부, 유아도

사용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최초의 워터베이스 향수는

불가리의 쁘띠마망이 아닐까요?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향수이기도 하지요.

 

출처)프래그런티카.

 

플로럴 우디라고 하지만

저에겐 파우더리함의 대명사일듯 합니다.

 

출처)프래그런티카.

Tea를 사용한 워터베이스향수로

자연적이고 부드러운 성분을 사용하여

임산부의 사용도 고려했다고 하죠.

 

 

 

핫한 불리입니다.

오피신 유니버셜 불리로 재탄생하여

어엿한 LVMH그룹에 속해있죠.

 

출처)프래그런티카.

 

불리의 리켄데코스를 가져와 봤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이끼라는 뜻의 리켄데코스.

어코드만 봐도 아주 푸릇푸릇합니다.

 

출처)프래그런티카.

 

프래그런스 노트도 아주 간략하구요.

 

출처)프래그런티카.

 

워터베이스 향수의 단점인

지속시간과 잔향의 문제도 좀 보입니다.

프래그런티카 투표참여수가 많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워터베이스이기에,

긴시간 지속되는 향을 맡기는 어렵겠죠.

 

 

 

2022년의 쟈도르 퍼퓸 도는 1999년의 쟈도르와

베이스부터 다릅니다.

 

출처)프래그런티카.

 

워터베이스 향수는

물과 향료가 섞이면서 부옇게 되기 때문에

알콜베이스 향수처럼

투명한 병에 담질 않고,

불투명한 병에 담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프래그런티카.

 

신선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조합에

워터베이스는 탁월한 선택 같습니다.

 

출처)프래그런티카.

 

생각보다 지속시간, 잔향도

나쁘진 않다는 평이 많은데요.

 

워터베이스라 피부와 친밀도가 높아서

오히려 오래 지속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대중의 코는 알콜베이스 향수에

좀더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은 새로운 대세가 되려는

워터베이스향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고싶은 향수는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