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향수에 약하다? 진짜?

향수는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죠.

 

여성향수가 남성향수보다 훨씬

종류도 많고, 판매량도 많으니까요.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향수검색은 여성이 69%, 남성 31%.

 

그렇다면 이렇게 향수를 많이 쓰는

여성보다, 남성은 향수에 관심이 없을까요?

 

남성들도 향에 꽤 민감하답니다. ^^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좀더 예민하기 때문에,

향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을

더 잘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출처) 구글트렌드. 평균적으로 남성향수 검색량이 많은데, 과연 남성의 검색인가, 여성의 검색인가...

 

 

<향수 레이어링> 마키노 가즈요 지음

에 따르면,

남성에게 여성의 사진을 보여 주고

미인인지 아닌지 평가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을 때,

똑같은 여성의 사진이라도 좋은 냄새를 맡았을 때

미인으로 평가했다고 하네요.

 

 

  

 

후각에 대한 센트진의 포스팅 기억나시죠?

 

향의 인식, 후각인식 메카니즘 :: 센트진 (tistory.com)

향의 인식, 후각인식 메카니즘

 

생존을 위해 가장 빨리 발달한 것이 바로 후각입니다.

먹이를 찾고, 위험한 장소를 감지하는 것이

바로 생존과 연결되기 때문이죠.

 

그 감각은 지금도 인간의 뇌에 깊이 새겨져 있고,

원시적 감각인 후각은 생각하기 전에 이미 판단합니다.

 

 

 

또한 뇌의 편도체와 해마는 인접해 있죠.

 

그래서 인식과 기억, 감정이 향과 밀접한 관련을

나타내게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프루스트 효과도,

고향의 향이나 엄마냄새도 

향과 기억, 감정과 관련되구요.

 

 

 

그렇지만 꼭 남성이기에 향에 약하다?

는 결론은 아니에요.

 

성별에 따른 구분보다는

향에 민감한 취향이 있겠죠?

 

특히나, 이렇게 이성적인 뇌의 판단력을 뚫고

매력을 전달하는 향기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성에게 어필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